고소·달콤·상큼…봄기운 가득 새로운 시즌 라떼 출시 '봇물'

입력 2022-03-12 21:00  


봄을 맞아 음료업계가 새로운 시즌 음료로 부드러운 라떼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봄철이면 나른해지고 입맛을 잃기 쉬운 만큼 오렌지나 딸기를 첨가해 상큼함을 더하거나 바닐라, 슈크림을 통해 달콤한 맛을 가미한 라떼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던킨은 신제품으로 '오렌지라떼'를 내놨다. 4월 초까지 한정 판매하는 메뉴로 커피와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진 고소한 라떼에 달콤하고 상큼한 오렌지 맛이 가미된 제품이다. 던킨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봄 시즌 시그니처 음료인 '슈크림라떼'를 선보였다. 바닐라 빈을 사용한 슈크림에서 느껴지는 달콤하면서 고소한 맛이 특징. 2017년 한정 메뉴로 첫 선을 보인 슈크림라떼는 선풍적 인기와 재출시 요청으로 5년째 재출시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출시 11일 만에 100만잔 판매를 돌파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핑크매그놀리아레모네이드'와 '파인코코그린요거트블렌디드'도 출시했다. 봄에 분홍색 목련이 피어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한 핑크매그놀리아레모네이드는 구아바와 자몽 맛이 난다. 슈크림라떼의 달콤함과 상반된 상큼함이 포인트다. 파인코코그린요거트블렌디드는 스타벅스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는 식물성 요거트 베이스의 제조 음료로, 코코넛과 파인애플이 함유됐다.


CJ CGV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면서 마실 수 있는 음료로 '설레나봄딸기라떼'를 지난달부터 판매 중이다. 봄 시즌 한정 음료로 제철 과일인 딸기 다이스가 올라가 과육을 씹을 수 있다. 인기 캐릭터 젤리베어와 콜라보한 젤리베어 리유저블컵(다회용컵)과 함께 파는 이 메뉴는 5000개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빽다방도 봄 시즌을 맞아 딸기를 활용한 '딸기라떼'와 '딸기에이드'를 출시했다. 딸기 메뉴를 가성비 좋은 가격에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선보인 음료다. 딸기라떼는 새콤달콤한 딸기와 고소한 우유를 블렌딩해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딸기에이드는 탄산수를 더해 딸기의 달콤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공차코리아는 국내산 설향 딸기를 넣은 '딸기듬뿍밀크티', '베리베리스무디' 2종을 선보였으며 커피빈은 '아이스스트로베리라떼' '스트로베리요거트아이스블랜디드' '스트로베리초코칩아이스블렌디드'의 딸기 음료 3종을 한꺼번에 내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즌 음료로 매출 향상 효과도 기대하지만 마케팅 측면에서 더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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